GSP 사업으로 개발된 '고 능력' 종돈 국내 보급 확대

투데이코리아=서용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Golden Seed 프로젝트(GSP) 사업으로 기존보다 많은 자돈을 생산하고, 비육돈은 성장이 빠른 한국형 GSP 종돈을 개발해 양돈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가의 수입은 생산 비용에 달려있다. 생산비용을 낮추고 판매가는 높여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고기 생산비용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사료효율성’과 ‘산자 수’이다.

일반적으로 사료 비중이 생산비의 절반 이상(60%)을 차지한다. 사료 효율성을 10% 개선하면 생산비를 5% 이상 낮출 수 있고, 산자 수가 1두 증가하면 약 4% 생산비를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사료효율성과 산자 수가 높은 종돈을 사용하여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GSP종축사업단(단장 강희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 능력' 종돈개발연구를 통하여 생산된 한국형 GSP 종돈을 매년 약 10만 두씩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GSP종축 산업단은 지난 5년간 국내 우수 종돈 장의 유전능력을 통합해 모돈의 번식능력을 랜드레이스는 복당 산자수를 1.14두(12.92두→14.06두), 요크셔는 2.23두(13.26두→15.49두)로 개량했다.

특히, 세계 종돈 수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덴마크와 한국형 GSP 공유 웅돈과 능력 비교 시 요크셔의 복당 총 산자 수는 덴마크가 1.3∼2.3두 많았다. 요크셔와 두록의 90kg 도달 일령은 약 7일 정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2∼3년 이내 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농기평 관계자는“GSP 사업 추진으로 국내 종돈 업체 간 통합 유전능력평가 기술개발을 통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종돈을 전국 농가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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