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용하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농협과 함께 '패스 인증서' 기반 비대면 인증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통신 3사와 농협은 패스 인증서를 농협 상호금융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농협 전자 금융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통신 3사와 농협은 패스 플랫폼을 통한 마이데이터 사업에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해서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정보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패스 인증서는 본인 인증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마이데이터 인증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 인증 과정에서 패스 플랫폼을 통해 자사 마이데이터 금융 상품을 홍보한다.
 
SKT는 인증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인확인, 전자서명, 신분증 확인 등 여러 인증 서비스를 결합해 인증 과정을 간소화하는 '패스 통합인증' 서비스를 추진한다.
 
통신 3사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는 작년 11월 말 2천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4월 말 기준 2천800만 건을 넘어섰다.
 
농협중앙회 이재식 상호금융대표 이사는 "이번 협약이 농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객 편의 향상은 물론,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과 농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세현 인증 CO 장은 "패스 인증 플랫폼이 사설인증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SKT는 인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