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 운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이하 산기대 BI)는 입주기업인 ㈜에프엔제이(대표 정재엽)가 '2021년도 경기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무부처)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전문기관)이 주최하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디지털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운영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디지털 종합 역량 교육을 위해 경기도 지역권에 약 84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경기지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에프엔제이는 코딩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SW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SW교육'이라는 슬로건 하에 배움을 나누고 있다.

에프엔제이는 금번 사업을 통해 올 12월까지 디지털배움터 12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디지털 기초교육, 생활교육, 심화교육, 특별교육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이어 고교‧대학 졸업자, ICT 분야 경력단절 여성 및 유관분야 퇴직자 등 경기도시 지역인재를 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로 채용하여 지역 내 496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재엽 대표는 “이번 사업 운영 취지만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회 취약계층들을 돌보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산기대 BI 정인호 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우수한 역량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입주기관들의 성장을 위한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지원 집적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화 MTV에 위치한 산기대 제2캠퍼스 내에 창업보육센터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기 서부지역의 창업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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