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 호응 속 급성장하는 웹소설 시장.. 정산 이벤트로 작가 적극 지원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웹소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이들 세대가 종이책보다는 모바일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작품을 접하고 소비하면서 웹소설이 ‘스낵컬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웹소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견고한 여성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부터 남성 독자층의 지지를 받는 정통 판타지, 무협 등은 물론, 장르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장르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각 플랫폼도 웹소설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유입시키고자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물론, 웹소설을 창작하는 작가들에 대한 지원으로 활발한 작품의 공급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올 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성장을 거듭 중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역시 최근 신규 가입자들의 연령대가 20~30대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가들에게 조회수 1회당 정산금을 지급하는 정산 이벤트를 진행하며 플랫폼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노벨피아는 10억 규모의 정산 이벤트를 통해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을 이끌어낸 바 있다. 사이트 내 하루 100여 작품의 2천여 회차가 신규 등록되는 추세다. 현재 등록된 작품 중 전연령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대표 인기작으로는 ‘마녀의 도시’, ‘아카데미 히로인 오른쪽 대각선 뒷자리’, ‘악당영애 길들이기’, ‘S급들이 내게 집착한다’ 등의 작품이 있다. 
 
이에 최근 작가 정산 이벤트 예산을 20억으로 상향 조정, 예산 소진 시까지 조회수 1회당 플러스(비독점) 작품에 8원, 플러스(성인) 작품은 10원, 플러스(일반) 작품에 12원의 정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정산 이벤트의 예산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20억 이벤트의 정산이 완료되는 대로 30억 정산 이벤트도 이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관계자는 “원소스 멀티유즈의 핵심 전략으로 웹소설 IP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더욱 다양한 웹소설 콘텐츠의 공급과 유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벨피아는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웹소설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후 플러스 요금제 결제 여부를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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