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자료사진. 사진=유한일 기자.
▲ 드론 자료사진. 사진=유한일 기자.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드론 기업의 연구·개발·비행시험 등을 지원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올 하반기 수도권에 최초로 구축된다. 드론 비행 시험을 위해 지방을 찾아야 했던 수도권 기업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올 하반기 경기 화성(7월)과 인천(10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준공된다.
 
그간 수도권에는 별도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없어 수도권 소재 드론 기업들이 강원 영월, 충북 보은, 경남 고성 등 지방에 위치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급성장 중인 세계 드론 기술 시장을 빠르게 따라잡고, 국내 연구·개발 시장 성장을 견인할 드론 비행시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에도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구축한다.
 
수도권에 구축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드론의 비행성능을 테스트할 전문시험 장비 및 비행공역, 이·착륙장 등을 구비한 3층 규모다. 드론 연구·개발 기업 및 개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본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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