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동발전
▲ 사진제공=남동발전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과 한국남동발전이 목재펠릿 연소재 ‘바이오차’의 농가보급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작물생육 및 토양개량효과를 가진 물질로 지난 2019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탄소저장 효과를 인증받았다.

바이오차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환경개선 측면에서도 효과가 좋지만 농가에서 접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깨끗한 목재펠릿을 원료로 한 연소재가 바이오차로 재활용이 가능해져 농가에서 이를 보다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영 강원도농기원 연구과장은 “바이오차의 토양개량·보존, 연작장해 저감 등의 농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목재펠릿 연소재의 재활용을 높이고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