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이 한 매장에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 백군기 용인시장이 한 매장에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독자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공공배달앱 ‘용인배달특급’이 목표 가맹점 수를 초과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배달특급의 가맹점수는 지난달 말 기준 3052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2600곳) 대비 17% 가량 초과한 수치로, 매출 누계액도 66억1100여만 원에 달한다.
 
지난달 3일에는 일 매출 1억5708만 여 원을 기록하며, 배달특급을 도입한 도내 27개 지자체 중 일매출 최고 금액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47억2300여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넘는다.
 
시의 독자적인 프로모션도 용인배달특급 매출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지난달 3일은 시가 정한 ‘특급의 날’로, 2만5000원 이상 결제시 1만 원의 쿠폰을 지급했다.
 
시는 내년 용인배달특급 가맹점 수 5000곳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배달비 지원 및 쿠폰지급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해 배달특급 조기 정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확대를 위해 용인와이페이 결제 시 할인혜택 쿠폰 규모를 늘려 최고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해주는 ‘배달외식비 지원’프로모션을 월 최대 2만 건의 주문까지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배달특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맹점이 크게 늘고 있다”며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용인배달특급을 정착시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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