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학교급식 납품 콩나물 원산지를 불시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농수산식품공사
▲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학교급식 납품 콩나물 원산지를 불시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농수산식품공사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납품한 사례가 있는 학교급식 콩나물과 숙주나물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 1일과 11일 양일간 국산 콩나물, 숙주나물을 납품하고 있는 3개 업체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서울시청과 합동 불시 점검에 나서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국산콩을 사용하도록 돼있으나 국산 콩나물 콩과 녹두는 중국산 대비 2배 이상 비싸고 외관상 구분이 어려워 원산지를 허위로 속이고 납품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주희 수축산급식팀장은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납품하고 있는 3개 업체들은 모두 HACCP 인증을 받은 검증된 업체들”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내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에 대한 현장 불시 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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