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오산시장
▲ 곽상욱 오산시장
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경기도 오산시가 민간인 사찰과 내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디지틀조선TV>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산시 시정팀은 언론사들에 대한 광고 집행 내역을 알아보고, 자료 확보를 위해 동료 직원에게 갑질까지 서슴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해당과에 자세한 진상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팀은 지역의 여론·동향 관리와 유관기관 시정 협의,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거주환경 개선사업 등의 일을 맡고 있다.
 
오산시 시정팀장 A씨는 “갑질이 아니라 해당 부서에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어, 각 언론사별 광고 집행 내역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B 언론사는 “언론사 사적인 업무에 대해 오산시 시정팀이 옛 안기부도 아니고, 사찰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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