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박수연 기자
▲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센터'에서 딸기 재배가 한창이다.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박수연 기자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충남도 금산군과 농업 기술 스타트업 ‘디지로그’와 협력해 깻잎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 솔루션인 ‘온실 안전 지킴이(G-smart)를 개발했다.
 
AWS에 따르면 온실 안전 지킴이는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깻잎의 상태를 분석하고 재배온실의 대기 순환을 자동조절 한다.
 
ML은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토양상태 △기온 △습도 △수증기와 같은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온실 안전 지킴이 모바일 앱을 통해 농부에게 온실 창문을 언제 열고 닫을지, 얼마나 열지 제안할 수 있어 농작물 재배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집된 정보에 따라 농업 종사자 1인당 하루 노동시장을 2시간 줄이고 최대 25%의 깻잎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 AWS측의 설명이다.
 
온실 안전 지킴이는 지난해 3월 금산군과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CIC)’가 스마트팜 챌린지 워크숍에서 처음 논의해 발표한 솔루션으로, AWS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여러 기관의 스마트 사업을 도울 계획이다.
 
금산군은 스마트팜 보급 사업을 지난해 12월까지 6개소, 올해 추가 5개소 농장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을 지속하고,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군 전역에 있는 약 2000개 농장에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세계 최대 깻잎 생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병 AWS 코리아 공공부문 정부사업 세일즈 총괄은 "AWS의 머신러닝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의 생산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금산군 농업 종사자들은 국내 주요 농작물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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