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1.06.23.
▲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1.06.23.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법무부는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역대 검찰 정기인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고검검사급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712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32기 부장검사 중 일부를 차장검사로, 36기 부부장검사 중 일부를 부장검사로, 37기 일반검사를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 인사이며 오는 4일에 시행될 검찰 직제개편 등과 맞물려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검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이 산적한 주요 현안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검검사급 검사 인사 및 사직 등으로 발생한 고검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하고 검찰 직제 개편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인사로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를 맡았던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이번 인사에서 요직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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