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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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IPO(기업공개)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밀리의 서재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1500~2만64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430억~52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IPO 추진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30 세대 눈높이 맞춤형 독서 콘텐츠 제작 등 당사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오리지널 콘텐츠와, 오디오북·챗북 등 2차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IPO 시장 상황이 악화돼, 밀리의 서재의 상장 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사측은 “상장은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밀리의 서재라는 스타트업이 성장해가는 과정의 한 단계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영업손실 145억1100만원, 매출액 288억5700만원, 순손실 348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2억8300만원이며, 최대주주는 지분율 38.6%를 보유한 지니뮤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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