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5차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재명,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5차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마지막 순회지역인 수도권에서 권리당원 표의 70%대 득표율을 얻었다. 현재 이 후보의 지역 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은 당 대표 후보 중 1위로, 선출에 유력한 상황이다.
 
2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7일 공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80.21%, 75.61%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8.22%로, 현재 당대표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박용진 후보의 경기 권리당원 득표율은 19.79%, 서울 권리당원 득표율은 24.39%로, 총 누적득표율은 21.78%를 기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순회경선 중 충남(66.7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70% 이상의 득표율을 휩쓴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전국 대의원 선거에서도 승리할지 여부만 남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선 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점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변함없는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새로운 당 대표는 28일 1만 6000여명의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후,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선출할 예정이다. 
 
대의원(30%)과 권리당원(40%)을 제외한 투표 반영 비율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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