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 2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8월 넷째 주(8.21∼25)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내린 리터당 1743.8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0원 내린 1816.6원,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8원 하락한 1689.4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 내림세의 원인으로 지난달 확대된 유류세 인하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을 꼽고 있다.
 
아울러 국내 경유 가격 하락세도 8주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9원 내린 1843.6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 플러스의 감산 가능성과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달러 오른 배럴당 97.5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3달러 오른 배럴당 11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8달러 오른 배럴당 150.0달러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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