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모델으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차 측은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설명하며, “측면부에서 보여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선은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으로 대형 세단의 지위를 공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며,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넓은 후석공간을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뤄 탁월한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갖췄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실내공간도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켜 탑승객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다.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 올 뉴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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