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동제약그룹
▲ 사진=일동제약그룹
투데이코리아=변혜진 기자 |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가 DB금융투자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면서 IPO(기업공개) 추진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회사인 아이디언스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과제코드명 IDX-1197)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로, 미국, 중국 등에서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는 한편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 계열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이원식 전 식약처 국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330억 원 규모의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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