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호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 사진=CJ제일제당
▲ 이선호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 사진=CJ제일제당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 자리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맡게 됐다.
 
이로써, 이 실장은 올해 미주 권역 중심의 식품 글로벌 사업성장과 미래 트렌드 예측 기반 식물성 식품 사업이라는 신사업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사업 전반의 전략을 관장하게 됐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또 "미주를 넘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전역의 컨트롤 타워이자 식품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획, 신사업 투자(M&A), 식물성 식품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내벤처, 외부 스타트업 협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식품사업 전략 및 GSP(글로벌전략제품), 마케팅을 총괄할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설했고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식품성장추진실장이 맡게 됐다.
 
그와 동시에 공석이 된 식품사업부문 식품성장추진실장 자리를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차지하게 됐다.
 
2012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인 이선호 실장은 졸업 직후인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본격 입사했다. 2017년 CJ그룹 지주사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한 이 실장은 2018년 BIO사업관리팀장, 2021 GBP(Global Business Planning) 담당으로서 비비고를 포함한 CJ제일제당 주력 제품 실적을 견인했으며, K-푸드 제품 인지도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 담당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한편, CJ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 도약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을 내년 이후 일할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J는 내부 인재 조기 발탁과 더불어 글로벌 유수 기업에서 독보적 경력을 쌓은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미디어 성장전략책임자(CGO)를 지낸 정우성 경영리더가 CJ ENM 글로벌 CGO로 영입됐으며 글로벌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SAS 출신의 공승현 박사가 CJ대한통운 최적화 솔루션담당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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