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호 LX하우시스 CEO. 사진=LX하우시스 제공
▲ 한명호 LX하우시스 CEO. 사진=LX하우시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LX하우시스가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한명호 사장을 CEO로 전격 선임했다.
 
한명호 사장은 지난 2009년 LG하우시스(현 LX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의 성장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1983년 LG화학에 입사한 한 사장은 2001년 LG화학 상무로 선임됐다. 이후 2004년 ㈜LG로 거처를 옮겨 경영관리팀 상무를 역임하다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되기도 했다.
 
재임기간 동안 한 사장은 신사업 육성을 주도, 미래 성장 사업들이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해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명호 사장은 2012년 말 LG하우시스 대표이사 퇴임 후에도 한화L&C 및 한라엔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관련 업계 내 끊임없이 활동해 시장의 변화 흐름과 통찰력을 유지하는 등 국내 건축자재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앞서 LX하우시스는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한명호 사장을 포함해 상무 승진 1명, 이사 신규선임 3명, 전입 2명 등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강창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우홍 책임, 민병기 책임, 최현진 책임은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LX홀딩스 박장수 전무가 LX하우시스 CFO로, LX인터내셔널 진혁 상무가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으로 각각 전입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격변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성과를 창출한 성과주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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