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다올투자증권
▲ 다올투자증권 본사. 사진=다올투자증권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현지 법인 매각에 착수했다.

1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이 태국법인 ‘다올 타일랜드’의 지분 69.9%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및 증권사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지분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60.5%와 다올자산운용이 보유한 9.4%이며, 매각가는 1000억 원 수준이다.

한편, 다수의 증권사들이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하락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올투자증권 역시 유동성 문제로 인해 법인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다올투자증권 측은 “현재 당사에 유동성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시장 상황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이지 않아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더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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