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규(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버넥트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TF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박윤규(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버넥트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TF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5세대(G) 이동통신 28㎓ 대역 신규 사업자 지원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할당을 취소한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이동통신 3사가 5G 28㎓의 기지국 의무 구축 수량을 채우지 못하는 등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두 대형 통신사의 할당을 취소했다. SK텔레콤에는 이용 기간 10%(6개월) 단축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다음달 청문 절차를 거쳐 KT와 LG유플러스 등 2개 사업자에 대해 최종적으로 할당을 취소하면 취소 주파수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부터 망 구축, 사업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 기관 전문가로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회의에서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주파수 할당 방식을 논의했다. 상호접속·설비제공 등 신규 사업자의 망 구축과 사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 등도 다뤘다. 과기정통부는 TF 논의 이후 다음달 신규 사업자 진입 촉진 기본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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