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3사 로고 간판. 사진=뉴시스
▲ 이동통신3사 로고 간판.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알뜰폰이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알뜰폰 사업자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는 곳으로, 월 4만~6만 원대의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인다. 이는 이통3사의 기본 요금제와 비교해서 약 2만 원 정도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자사의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 5G 중간요금제 4종을 도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5G 요금제는 10GB 대와 100GB 대로 양분된 상태였다. 이를 잇기 위해 10GB 안팎의 저가 5G 요금제와 100GB 이상의 고가 5G 요금제 구간을 연결하는 중간요금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간요금제는 지난 3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4월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다만 당시 이통3사가 내놓은 중간 요금제보다 알뜰폰이 출시한 요금제가 2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5G 중간요금제를 내놓는 알뜰폰 업체는 ▲인스코비(프리티) ▲에넥스텔레콤(A모바일) ▲마블스튜디오(마블링) ▲코드모바일 ▲CK커뮤스트리(슈가모바일) ▲큰사람커넥트(이야기모바일) ▲와이엘랜드(여유텔레콤) ▲유니컴즈 등 중소기업을 포함해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미디어로그(U+유모바일) ▲LG헬로비전(헬로모바일) 등 모두 10개 사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 사업 담당은 “이번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늘려 당사 서비스는 물론 U+알뜰폰을 쓰는 고객의 5G 사용 경험 혁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플러스) 알파’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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