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케이신문 계열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일 정상회담 뒤 만찬은 윤 대통령 부부가 사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FNN은 당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관저 내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경우 양국 정상 부인도 함께하는 ‘홈 파티’ 형식으로 친교를 다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난 2일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숯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때 기시다 총리와 일본 도쿄 긴자의 노포 ‘요시자와’에서 스키야키와 우동으로 만찬을 하고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오므라이스, 돈가스, 햄버그스테이크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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