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센터 전경. 사진제공=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센터 전경. 사진=CJ제일제당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은 매출액은 7조712억원으로 1.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93억원이다.

특히 해외 식품 사업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주의 경우 매출이 18% 성장하는 등 GSP 대형화 및 만두·피자 시장으로 지위를 강화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가별 주요 채널 내 K-푸드 판매를 확대해 6%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는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조세의 배경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으며, 비용 구조·생산성 개선 등이 뒷받침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제품 및 핵심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GSP품목을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바이오·FNT사업부문의 경우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솔루션 라인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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