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나금융그룹
▲ 사진=하나금융그룹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SKT ICT 패밀리 3사와 ‘금융ㆍ통신ㆍ미디어ㆍ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한 가명결합을 진행한다. 

아울러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측은 이를 통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중금리 대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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