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 한우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 한우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피해 농가가 11곳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19일 충청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전날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가축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사육하던 한우 92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백신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는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소독 및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지난 10일 청주 한우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9건, 증평군 2건으로 총 11건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구제역 위기 경보를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위기 경보 대상은 증평군과 인접한 시·군인 대전, 세종, 충북 음성·보은·괴산·진천군, 충남 천안시 등 총 9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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