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 MI.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 농림축산검역본부 MI.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차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본부장 후보로 거론된 3명이 모두 부적격 사유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역본부의 유관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모집공고를 내고, 최종 후보 3명을 발탁했다.

이들은 5월 31일 임기 만료인 박봉균 현 검역본부장의 뒤를 이어 최근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한 구제역 등을 비롯해 각종 축산 방역에 힘쓸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 19일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차기 검역 본부장으로 거론된 최종 후보 3명이 모두 검증 마지막 단계에서 부적격 사유로 낙마했다.

당시 차기 후보로는 A모 전 한국마사회 본부장, B모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장, C모 대학교수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내부 인사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답변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차기 검역본부장을 뽑는 공모 방식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로운 차기 검역본부장을 뽑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근 확산한 구제역 등 여름철을 맞아 각종 질병에 취약한 축산 검역에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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