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오른쪽)과 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왼쪽)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서울특별시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오른쪽)과 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왼쪽)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투데이코리아=박희영 기자 | 서울시가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과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에 나선다.
 
시는 12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9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영농체험의 기회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농협손보가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과 자료를 제공하고, 농협손보는 이를 위해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며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양 기관은 업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씨앗 4종 2만 4000개를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협약식 당일에는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 야외행사장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에게 씨앗 800개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유영봉 서울특별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 시민들이 도심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직접 채소를 키워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해보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이전부터 전개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1년 도시농업은 29ha에서 2022년 220ha로 약 7.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는 공원 내 자투리 공간 및 어린이집 등을 텃밭으로 활용하고, 노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 공간을 제공하는 상자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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