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이같이 밝히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합동으로 지난 15일 ‘농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농산업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공사와 코트라가 양 기관의 해외 수출지원 기반과 농산업 전문성을 결합시켜 유망 농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농기자재 수출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지원 강화 △ 스마트팜 중점지원 무역관 설치 및 특화 지사화 사업 추진 △전시회·박람회·상담회 참여 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유망 농산업 분야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경험이 많지 않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지 지원거점 마련, 정책자금 공급 등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농식품부와 산업부는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양 기관이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발전시킬 에ᅟᅥᆼ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농산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산업부를 비롯, 여러 관계부처·유관기관들과 협력하는 체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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