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열들의 피와 땀, 눈물로 만들어 낸 광복의 그날을 기억한다”며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우리 민족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는 자주 국방력 강화와 자유·평등·인권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갈등과 반목이 일상화되고 있다. 국익 앞에서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돼야 한다”며 “그 에너지를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고민에 쏟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8월 임시국회 개회를 언급하며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닌, 민생과 미래를 위한 생산적 과제에 여야가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부터 더욱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제78주년 광복적 경축식이 개최됐다.
100명이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경축식장에서는 독립유공자 고(故) 김현수 님의 후손 김용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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