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간담회에서 정황근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14일 오후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간담회에서 정황근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14일 SK텔레콤 본사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연관산업 연구개발(R&D),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정책지원 확대를 비롯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등 제도 개선를 건의했다.

정학수 메리츠화재 상무는 간담회에서 “현재 여러 보험회사에서 펫보험 상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라서 많은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진료부 열람 등 제도 개선 사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손인혁 SK텔레콤 상무도 “인공지능(AI) 관련 반려동물 진료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상용화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라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에서 구상하는 구체적 지원 방안 등을 듣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장관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의 규제개선 및 제도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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