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LCK 서머 파이널 결승 경기를 앞두고 16일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LOL PARK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여한 kt 롤스터 팀. 사진=김시온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LCK 서머 파이널 결승 경기를 앞두고 16일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LOL PARK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여한 kt 롤스터 팀. 사진=김시온기자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최선을 다해 준비해 스프링보다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LCK 서머 파이널 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강동훈 KT롤스터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다전제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싶었고, 지금 그 과정 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전제 경험을 조금 더 쌓았으면 하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쌓을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는 부분이 조금 단점일 수 있지만, 다른 팀보다 더 이루고자 하는 것이 간절한 친구들이 많다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동훈 감독은 PO에서 T1에 패배한 것과 관련해 “선수들이 현장에서 강한 상대와 맞부딪히고 느꼈던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밴픽은 지난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준비한 것이 무대에서 진행이 안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소통 문제가 있어서 대화를 통해 풀어냈다”며 “준비를 하고 잘할 수 있는 거를 보여주는데 집중할 것이다. 만약 그것이 된다면 좋은 과정과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승전 스코어 역시 강동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선수 모두 젠지와 T1을 3대 1로 꺾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비디디’ 곽보성 선수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T1과의 최종 결승진출전에서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비디디’ 곽보성 선수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지금 팀 분위기도 좋고 다른 라인 선수들 폼이 올라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또 밴픽에 대한 보완점도 나왔다.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의 챔프 폭이 워낙 넓은 편에 속하다 보니 우리는 여러 카드를 준비해왔다”며 “준비해 뒀으나 시즌 중에 실전에 쓰지 못한 것이 많아서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 준비하는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 LCK 서머 파이널은 19일과 20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KT 롤스터는 T1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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