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사진=서울보증보험
▲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 사진=서울보증보험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이 상장예비심사에 통과되며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GI서울보증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사측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SGI서울보증의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 자기자본은 5조 411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으로, 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최대 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93.85%를 보유 중에 있다. 예보 측은 이번 IPO를 통해 보유 지분 10%를 매각(구주매출)하고, 나머지 지분을 입찰·일괄매각(블록세일) 등 방식으로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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