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신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사진=KT&G
▲ KT&G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신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사진=KT&G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KT&G가 인도네시아 등에 신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KT&G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신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복인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도 지난 6일 인도네시아 투자부 본청에서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대책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투자지원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다만, 자세한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은 주요사항이 확정되면 이에 따른 사회 결의와 필요한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는 바이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세워지는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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