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사진=두산로보틱스
▲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사진=두산로보틱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밴드가격(2만1,000원~2만6,000원) 상단인 2만 6,000원에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20개 기관이 참여해 총 2,423,795,018주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경쟁률은 272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212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6,853억원이며, 공모금액과 함께 수요예측 참여주식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약 63조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전략적 사업 인수 및 투자에 활용해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AMR(자율주행로봇) 및 기타 주변기술 기업 인수,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 신규 제품 연구개발, 해외사업 강화 등에 사용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에 노력할 방침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9월 21~2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그리고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하여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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