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SSG닷컴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입점 셀러 1천여명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쓱커밍데이'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 이인영 SSG닷컴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입점 셀러 1천여명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쓱커밍데이'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운영사 SSG닷컴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잠정 보류했던 기업공개(IPO) 절차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SSG닷컴은 내년 상반기를 IPO절차 시작을 목표로 주관사와의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서는 SSG닷컴의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가량으로 보고 있다. 이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 당시 기업가치 산정 기준인 거래액을 근거로 계산됐다.

특히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340억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해 재무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재개와 관련해 SSG닷컴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주관사와 논의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하반기 전략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전략으로 효율성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물류 효율성 극대화와 충성고객을 위주로 한 이벤트 등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하반기에도 비슷한 기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 2021년 미래에셋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IPO 시장 상황 악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정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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