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3.9.19. 사진=뉴시스
▲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3.9.19.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4분기 수출 1650억달러(약 221조6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을 통해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고 상승 폭도 키워가고 있어 수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3분기 수출은 1천57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미국 경기 호조 등 수출 경기 회복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등의 영향으로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 경기 부진 심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