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셀트리온그룹
▲ 사진=셀트리온그룹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 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년 12월 17일까지 132만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 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 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대해 배정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 230만 9,813주(당시 주가 기준 약 3,599억원 규모)를 합병 직후 소각하겠다고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