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 사진=우리금융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측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인수를 하지 않겠다는 최종 판단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규모 등을 고려해 인수 비용해 매각 적정 가격이 4000억~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우리금융 측에서는 2000억원 이상은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매각 인수가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상상이플러스저축은행과 함께 매각하려던 상상인 측과 이견이 보였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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