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사진=IBK투자증권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사진=IBK투자증권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2024년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로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초 우량 IBKS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2일 “어려웠던 지난해를 잘 극복했지만, 올해 역시 어두운 터널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 올해 경영목표를‘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한 초우량 IBKS’로 정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2024년을 만들려고 한다”고 서두를 뗐다.
 
이를 위해 서 대표는 먼저 ‘경쟁우위 성장사업 육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 시너지를 넓혀 각 부문별 혁신성장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채권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높이고 IPO부문에서는 기 상장업체 38개사와의 연계 수익을 발굴하며 코스피 상장 주관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 자금지원 PEF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복합점포·MTS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WM 금융상품 판매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대표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며 “중기 IPO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상장청구 건 수를 늘리고 다양한 규모의 스팩 운영으로 실적을 거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감한 DT부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이 곧 고객 기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MTS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 채널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 및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AI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정도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회 전반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올해는 더욱 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건전행위 근절과 업무관행 개선을 통해 바른 조직문화를 다지고자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기부금액과 활동 건 수를 넘어서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ESG 활동을 발굴해 사회 전반적으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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