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서해상에서 포병사격을 실시해 연평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5일 서북도서부대 K1E1 전차가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북한이 서해상에서 포병사격을 실시해 연평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5일 서북도서부대 K1E1 전차가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북한이 전날(5일)에 이어 6일에도 연평도 북서방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하며 이틀 연속 대남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후 4시경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포병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엄중 경고했다.

특히 합참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전면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내 지속적인 포병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군은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약 200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에 한국군은 북한의 해상 사격을 9·19 합의 위반 및 도발로 규정하고 대응 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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