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숙 서울시장애인 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열린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형숙 서울시장애인 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열린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활동가 1명이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장연) 공동대표가 퇴거불응·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동대표를 포함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동대문 방향 5-2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5일 이규식 서장연 공동대표가 연행된 것과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이 전액 삭감, 그리고 400명의 노동자 해고 등에 반발하며 ‘전장연 죽이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거듭된 퇴거 요청을 했지만, 이 공동대표는 퇴거하지 않다가 결국 연행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에도 혜화역에서 시위하던 이규식 서장연 공동대표를 퇴거 불응 등의 혐의로 체포한 뒤 이튿날 석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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