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셀트리온그룹
▲ 사진=셀트리온그룹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중 230만 9,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 규모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2,029만 520주에서 2억 1,798만 707주로 감소하며,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한만큼,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회사의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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