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배구연맹 모습. 사진=뉴시스
▲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배구연맹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과 추첨 방식이 2024년부터 기존과 달라진다. 특히 큰 변화가 없는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의 경우 연봉 인상에서부터 추첨 확률 변경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배구연맹은 8일 2024 아시아쿼터 운영과 관련해 단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2월 제20기 제3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 외 추가적인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 인상이 결정됐다.
 
여자부의 경우, 현행 1, 2년차의 10만 달러(세금 포함)에서 1년 차 12만 달러(세금 포함), 2년 차 15만 달러(세금 포함)로 인상 됐으며, 남자부는 1년 차는 기존 10만 달러로 유지하되 2년 차만 12만 달러로 상향했다.
 
여자부의 선수 드래프트 추첨 확률도 이번 논의를 통해 재정립되었다.
 
여자부 추첨 확률은 기존 7개 팀 동일 확률 추첨에서 순위에 따라 확률을 차등 부여한다. 먼저 7위팀 구슬 수 30개, 6위팀 25개, 5위팀 20개를 섞어 1차 추첨을 진행하며 2차 추첨에선 나머지 상위 4개 팀 모두 20개의 동일한 구슬로 추첨을 진행한다.
 
남자부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7개 팀 동일 확률로 진행된다.
 
한편, 연맹은 지난해 12월 제20기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쿼터 대상을 기존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의 64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새 기준이 적용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는 오는 4월 말,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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