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6일 밤 강남구에 폭설이 내린 모습. 사진=이기봉 기자
▲ 2024년 1월 6일 밤 강남구에 폭설이 내린 모습.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화요일인 9일은 수도권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9~10일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이번 눈과 비는 1도 내외의 기온 차이로 비 또는 눈으로 바뀔 수가 있으며 높은 고도에서는 같은 시·군이라도 적설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9~10일)은 서울·경기도 3~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도 3~15㎝(많은 곳 20㎝ 이상), 충청도 1~15㎝, 전라도 1~8㎝, 경상도 1~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 3~8㎝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5~10㎜, 강원도 5~20㎜, 충청도 5~20㎜, 전라도 5~20㎜, 경상도 5~40㎜, 제주도 5~20㎜다.
 
이날 최고기온은 1~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눈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고 도로에는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이 나타나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눈으로 인해 차량을 이용할 때는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를 준비하는 등 폭설을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