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진투자증권
▲ 사진=유진투자증권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발달장애인 직원이 직접 그린 유화 작품을 활용해 2024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하고 내방 고객들에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유화 그림을 제공한 박창배씨는 지난 2021년 채용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으로, 자연, 동물, 일상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12점의 작품이 담겼다.

특히 동료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창배씨는 이와 관련해 “증권사에 입사하고 나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달력을 통해 제 작품을 알릴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그림을 그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잠재력을 사회에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달력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파트너십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2021년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회사의 신입사원 웰컴(Welcome) 굿즈와 고객용 골프 굿즈의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