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13일 서울 구룡마을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화재 예방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13일 서울 구룡마을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화재 예방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강남구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서울시‧강남소방서와 함께 구룡마을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월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한 참사를 기억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화재 예방 조치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방시설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정부는 안전 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순찰·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한파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한파쉼터 운영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도 “구룡마을의 화재 안전 관리를 위해 매일 현장 순찰을 하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룡마을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남아 있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20일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는 60채의 주택을 불태웠고, 62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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