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최종훈이 5년 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종훈은 지난 15일 일본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FANICON)’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하고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 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지 5년 만이자, 특수준강간 혐의로 실형을 살다 만기 출소한 지 2년여 만이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에서 가수 정준영과 버닝썬 전 MD 김모씨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다. 

2019년 1심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나 최 씨는 이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이후 2심에서 감형돼 징역 2년 6개월형이 내려졌으며, 2020년 9월 대법원이 이를 확정해 최 씨는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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