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18일 LS미래원에서 2024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18일 LS미래원에서 2024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미래원을 방문해 신입사원 200여명에게 향후 그룹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4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으로서의 열정과 패기를 갖추고, 우리를 이끌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이날 그룹의 인재상이자 ‘Vis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한 ‘LS Futurist’(미래 선도자)가 될 것을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CNN 창립자인 테드 터너가 남긴 말을 인용하며 “직접 리더가 돼 제대로 이끌든지, 리더가 이끄는 방향으로 제대로 따르든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합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끌거나 따르는 과감한 실행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에 입사한 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 간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문제해결 프로세스 학습 및 현업에서의 적용’,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한편, 구 회장은 이달 초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7명에게 김승호 스노우폭스그룹 회장이 쓴 ‘사장학개론’과 외교 전문가 팀 마샬이 집필한 ‘지리의 힘 1, 2’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경영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입사원이 사회생활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면, 임원은 본인이 그려 직접 완성해 놓은 그림에 색칠을 해야 한다”며 “각자가 자신이 맡은 조직의 CEO라는 마인드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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