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6.0원 하락한 L당 1564.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 대비 4.3원 하락한 1636.4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같은 기간 7.1원 하락한 1516.1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에쓰오일(S-OIL) 주유소가 1514.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GS칼텍스가 1483.6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경유 판매가격도 직전 주와 비교해 8.0원 하락한 1474.7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시기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9.2달러로 직전주 대비 1.9달러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직전 주보다 1.4달러 오른 102.3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경유와 휘발유 국제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며 “국내 기름값에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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