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탕후루 가게 옆에 또 다른 탕후루 가게를 개점하려다가 비난 여론이 일었던 유명 유튜버에 대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이날 한 게시글 작성자는 한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방 식도 사진과 함께 “진자림씨 일가족의 악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20일 배송 오는 즉시 살해한다”고 글을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처에서 가족과 머무는 진자림씨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구독자 65만여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진자림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숏츠에 경기도 화성시 소재 기존 탕후루 가게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개점하겠다고 소개했다가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업을 일시 중지하고 문제가 된 위치에 자신의 가게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자림은 “제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 개업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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